이명박 대통령이 국회의원 시절인 1995년 발간했던 자서전 '신화는 없다'와 2007년 12월 대선 당시 "집 한 채만 남기고 가진 재산 전부를 내놓겠다"며 약속했던 재산 기부를 6일 마침내 실천했다.
정치권에서의 허언이 난무하고, '노블리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 의식이 부족한 상황에서 사회지도층의 의식 변화에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서울 논현동 자택과 일부 동산을 제외한 대부분의 재산인 331억 4200만원을 재단에 출연해 청소년 장학과 복지사업에 쓰는 방식으로 사회에 기부키로 결정했다.
이 대통령의 재산 사회기부를 위해 지난 3월 만들어진 재단설립 추진위는 앞으로 한 달 이내에 이 대통령의 호를 딴 '재단법인 청계'를 설립한 뒤 출연재산을 이전해 장학 및 복지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이 출연한 재산은 서울 서초동 1709-4 영포빌딩, 서초동 1717-1 건물, 양재동 12-7 건물 등 3건의 건물과 부속토지(한국감정원 평가액 395억원)와 이 대통령 명의의 개인예금(8100만원)을 합친 금액에서 임대보증금 등 해당 부동산과 연계된 채무를 제외한 금액이다.
수도권 아파트 담보 인정 비율 50%로 하향
7일부터 은행에서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받을 때 적용되는 담보 인정 비율(LTV)이 현행 60% 이내에서 50% 이내로 하향 조정된다.
다만 6일까지 은행과 대출 상담을 끝내고 전산 등록된 고객에게는 기존 비율 기준에 맞춰 대출을 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6일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쏠림 현상을 막고자 이런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LTV 하향 조정은 현재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자연보전권역(경기 가평군 등) 등을 제외한 서울과 인천, 경기 지역에서 만기 10년 이하 아파트 담보대출, 만기 10년을 초과하면서 6억원이 넘는 아파트의 담보대출에 적용된다.
만기 3년 이하의 일반 주택에 대해서도 LTV가 60% 이내에서 50% 이내로 낮아진다.
그러나 전 금융기관을 합산해 5000만원 이하 소액 대출, 이주비·중도금 등 아파트 집단대출, 미분양 주택의 담보대출에 대해서는 LTV 강화 조치가 적용되지 않는다.
금융감독 당국은 LTV 하향조정에도 불구하고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지속되면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추가 조치를 내놓을 방침이다.
타워크레인 넘어져 경부선·경의선 열차 운행 중단
서울의 한 아파트 재건축 공사장에 세워져 있던 타워크레인이 무너지면서 인근 철길을 덮쳐 경부선과 호남선, 경의선 등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이 사고로 전력선이 망가지면서 전기공급이 끊겨 한때 서울역과 용산역 등에서 대혼잡이 빚어졌다.
경부선과 호남선은 사고 직후 2시간 30분여 만에 운행을 시작했지만 경의선은 복구가 늦어졌다.
6일 오전 8시 17분쯤 서울 충현동 충림아파트 재건축 공사 현장에서 50m짜리 타워크레인이 경의선 하행선 철로 위로 넘어졌다.
쇠파이프 등 300㎏가량의 자재 운반작업을 하던 크레인 운전기사 신모(37)씨는 30여분 만에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이 사고로 서울역과 용산역 등을 통과하는 전 구간 열차 운행이 2시간 30분가량 중단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 구간에 전기공급이 끊긴 데다 수색 차량기지와 능곡·고양 기지에서 열차가 출고되지 않아 경부선과 호남선, 경의선을 오가는 KTX와 새마을호, 무궁화호 전동열차 운행이 모두 중단됐다"고 말했다.
긴급 복구로 오전 10시 45분부터 전력공급이 이뤄지면서 경부선과 호남선은 KTX부터 순차적으로 운행에 들어갔으나 새마을호 등 나머지 열차는 1시간 이상 더 지연됐다.
크레인이 넘어진 경의선은 복구작업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면서 서울역∼상암DMC역 운행에 차질을 빚었다.
코레일 관계자는 "오후 8시 30분쯤 크레인 잔해가 모두 치워졌지만 끊어진 전선을 잇는 등 복구작업을 밤새 해야 할 것"며 "경의선 상·하행선 전 구간 운행은 7일 오전 5시 50분 첫 열차부터 정상화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코레일은 오후 6시 현재 KTX와 일반열차 등 97편의 운행이 중지되거나 지연된 것으로 집계했다.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최대 2조 6000억
삼성전자가 기대를 훨씬 웃도는 '깜짝' 경영실적을 냈다.
이 회사는 2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31조~33조원의 매출과 2조 2000억~2조 6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증권시장에 공시했다.
지난해 4분기에 7400억원 적자를 낸 삼성전자는 1분기에 4700억원 흑자로 돌아선 데 이어 다시금 시장의 예상을 훨씬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2분기 이익 규모는 전 분기의 5배에 이른다.
또 전 세계 금융위기가 본격화하기 전인 지난해 2분기(2조4000억원) 수준을 회복한 것이다.
깜짝 실적은 적자 늪에서 헤매던 반도체·액정화면(LCD) 사업이 흑자로 돌아선 데다 휴대전화와 TV 판매가 불황 속에서도 선전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증권업계에선 " 삼성전자의 실적 호전이 우리나라 실물경제 회복과 주가 상승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고 평했다.
중국 위구르 유혈시위 사망자 156명으로 증가
중국 북서부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수도 우루무치에서 발생한 대규모 유혈 시위로 15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현지 경찰이 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낮까지 140명으로 집계됐던 사망자 수는 병원에서 숨진 16명이 추가되면서 150명을 넘어섰다.
경찰은 카슈가르시 등 다른 3곳에서 추가 시위 움직임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 이날 오후 6시 중국 내 최대 이슬람사원 이드 카에 집결하려던 200여명의 시위대를 해산시켰다.
중국 당국은 시위대에 경고사격을 하는 등 강경 진압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인민광장 등 유혈시위가 발생한 곳을 봉쇄하고 외부인과 차량의 출입을 전면 통제해 우루무치는 사실상 준계엄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일보] 온두라스 셀라야 전 대통령 귀국 좌절
쿠데타로 축출된 마누엘 셀라야 전 온두라스 대통령이 5일 귀국을 시도했으나 결국 실패했다.
수도 테구시갈파 공항에서는 군과 셀라야 대통령 지지자들이 충돌해 최소 1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하는 유혈충돌 사태가 빚어지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워싱턴에 머물던 셀라야 대통령은 과도정부의 입국 불허 방침에도 불구하고 베네수엘라가 제공한 비행기로 귀국을 강행했다.
그러나 과도정부는 테구시갈파 공항 활주로에 수천명명의 병력을 배치해 비행기 착륙을 막았다.
결국 비행기는 공항 상공을 저공으로 두차례 선회한 뒤 니카라과를 거쳐 엘살바도르로 향했다.
셀레야 대통령은 기내에서 확성기를 통해 중계된 인터뷰에서 "빠른 시일 내에 다시 귀국을 시도하겠다"고 밝혔다.
AP통신은 "셀라야 지지자들이 공항 영내로 진입하자 현장에 배치된 군인이 총격을 가해 1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경향신문] 민주 '제2 창당 수준의 대통합'
민주당이 제2창당 수준의 민주개혁진영 '대통합론'을 들고 나왔다.
민주당은 친노 주요 인사들의 복당과 출마를 추진할 참이지만, 이들과 당 사이에는 '감정'과 '세력 재편'이라는 문제가 남아 있다.
무소속 정동영 의원의 복당은 더욱 후순위로 밀리는 분위기다.
민주당 지도부는 친노 주요 인사들의 복당 및 선거 출마를 고대하고 있다.
정세균 대표는 6일 한 라디오에 출연, "당연히 함께 해야 될 분들로, 연대와 통합이 이루어져야 거대여당과 유효한 경쟁을 할 수 있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 49재 이후 진지하게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하반기 신도시 2만 9000여 가구 분양
올 하반기 중 김포 한강과 광교, 판교, 파주 운정 등 수도권 신도시에서 모두 2만9000여가구가 분양된다.
국토해양부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김포 한강(1만 1027가구)과 광교(3043가구), 판교(7042가구), 파주 운정(7966가구) 등에 모두 2만 907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주택 규모별로는 60㎡ 이하가 1만 1253가구로 가장 많고, 60㎡ 초과∼85㎡ 이하가 9919가구, 85㎡ 초과가 7896가구 등의 순이다.
[동아일보] 최진실 '다큐' 나온다
지난 해 세상을 떠난 배우 최진실을 추모하는 휴먼 다큐멘터리가 제작된다.
고인이 떠난 뒤 남은 그녀의 가족과 절친했던 동료들을 담는 내용으로 사망 1주기인 10월 초 방영을 목표로 현재 극비리에 촬영이 진행 중이다.
'인간극장' 형식의 휴먼 다큐로 제작될 이 프로그램은 지상파 TV 아침 정보 프로그램 등을 통해 연예인들의 소탈한 모습을 친근하게 카메라에 담아온 유명 외주제작사가 연출을 맡았다.
제작진은 6월 말부터 고인 가족들과 함께 하며 촬영을 시작했다.
[조선일보] '강남호 굴욕' 도로 북으로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 1874호를 적극 이행 중인 미국이 북한의 기선을 제압하는 중요한 성과를 올렸다.
지난달 17일 남포항을 출발한 후, 중국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ASEAN) 주변 해역에서 미국의 집중적인 감시를 받던 북한 선박 강남1호는 6일 서해 상의 북한 영해로 들어갔다.
원래 목적지로 알려진 미얀마를 포함해, ASEAN 국가 어느 곳에도 기항하지 못하고 20일 만의 귀항으로 막을 내린 것이다.
조 바이든 미 부통령은 '강남1호 굴욕' 사건이 유엔 안보리 결의 1874호의 적극적인 집행 덕분이라고 밝혔다.
[중앙일보] 서울~춘천 고속도 승용차 통행료 5,900원
국토해양부는 15일 개통하는 서울~춘천 간 민자고속도로의 통행료를 5900원(승용차 기준)으로 잠정 확정했다고 6일 발표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오늘 합의한 통행료는 국토부 승인을 받아야 최종 확정된다"며 "2~3일 안에 최종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요금이 확정되면 춘천권역 주민들은 지역주민 요금할인제가 도입될 경우 서울~춘천 구간을 5200원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춘천시는 자체 기금을 마련해 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지역주민들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겨레신문] 노 전 대통령 10일 49재
노무현 전 대통령의 49재일인 오는 10일, 고인의 고향인 경남 김해 봉하마을과 서울, 부산, 울산, 대구, 나주, 대전, 부천 등 전국 곳곳에서 그의 넋을 기리고 떠나 보내는 추모행사가 열린다.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김해 봉화산 정토원에서 49재가 열리는 동안, 봉하마을 마을회관 앞 주차장에서는 문화예술인들의 추모공연이 열린다.
가수 정태춘 씨가 총감독하는 이 행사에는 200여명의 시인들이 참여해 노 전 대통령을 떠나 보내는 아쉬움을 시극 형식으로 표현한다.
이날 저녁 7시부터 부산대 '넉넉한 터'에서는 부산대 총학생회가 열고 동의대·부경대·부산교대 등의 총학생회가 거드는 노 전 대통령 추모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 공연이 열린다.
덧말
한나라당 공성진 최고위원이 6일 '30년 주기설'을 언급하며 한반도 전쟁위기 가능성을 주장했네요.
공 최고위원은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일부 학자들 사이에서 30년 주기설이 제기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그 근거로 1949년 김구선생 피격 사망 직후 6·25가 터졌고, 30년 뒤인 1979년 박정희 전 대통령 피격 사망 후 광주에서 유혈 민주항쟁이 일어난 것을 예로 들었습니다.
공 최고위원은 "또 딱 30년 뒤인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가 현재 많은 학자들 사이에서 번지고 있는 30년 주기설의 실체일 수가 있다"고 덧붙였는데 민주당 김유정 대변인은 "여당 최고위원으로서 민심이나 제대로 읽고 경제살리기에 힘쓰시라"고 충고했군요.
이 대통령 "재산 331억 원 사회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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