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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 새벽 5시반 복구…열차 운행 완전 정상화

경부선·호남선도 오늘 새벽부터 완전 정상화

<앵커>

어제(6일) 아침 공사현장에서 크레인이 무너져서 경의선 철로가 중단된 붕괴사고는 수습이 이제 마무리 됐습니다. 사고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영주 기자 (네, 사고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은 열차 운행이 정상으로 운행됩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젯밤 8시 반쯤 철로 위의 크레인 잔해 제거작업이 완료된 데 이어, 열차에 전력을 공급하는 전력선이 오늘 새벽 5시 반쯤 완전히 복구됐습니다. 

지금은 열차 운행이 정상 재개된 상태입니다.

경의선은 오늘 새벽 5시 10분 문산을 출발한 상행선 첫차와 5시50분 서울역을 출발한 하행선 첫 차 부터 평소와 다름 없이 운행되고 있습니다.

사고 여파로 일부 구간 운행에 차질을 빚었던 경부선과 호남선도 정상화됐습니다.

복구는 완료됐지만 사고의 흔적은 아직 남아있습니다.

코레일은 크레인이 40미터에 달하다 보니 잔해들을 완벽하게 수거할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코레일은 이번 사고로 총 231편의 KTX와 일반열차 운행이 중지되거나 지연됐다고 잠정 집계했습니다.

하루에 운행되는 열차 600편의 38.5%에 달하는 숫자입니다.

이 때문에 승객들은 다른 운행수단을 찾거나 급하게 표를 환불하는 등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코레일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공사 시공업체를 통해 피해액 전액을 구상조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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