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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깜짝 실적' 사상 최대 2.6조 전망

<8뉴스>

<앵커>

삼성전자가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잠정 계산치를 내놓았는데 어닝 서프라이즈, 그야말로 놀랄만한 실적 전망치를 공개했습니다. 숫자상으로도 그렇지만 환율덕을 톡톡히 본 1분기와는 내용면에서도 큰 차이가 있습니다.

홍순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삼성전자는 올 2분기 매출을 최대 33조 원으로 잠정 집계했습니다.

영업이익도 최소 2조 2천억 원에서 최대 2조 6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역대 최고치 수준으로 평가됩니다.

휴대전화와 TV 판매에서만 영업이익을 1분기보다 3천억 원 늘어난 1조 8천억 원으로 늘려 잡았습니다.

1분기 9천 8백억 원 손실을 기록한 반도체와 LCD 도 최근 가격 상승에 힘입어 2분기에는 오히려 6천억 원 영업 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경제위기에 따른 경비절감 함께 환율과 반도체 가격 상승 등 외부 요인이 실적 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서원석 NH투자증권 연구위원 : TV와 휴대폰에서 혁신 제품을 앞세우고, 브랜드 가치를 내세우면서 적은 마케팅 비용을 들이면서도 높은 수익성을 거둔 것이 어닝 서프라이즈의 원인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3분기에도 2분기 만큼 좋은 실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PC와 TV 판매가 늘면서 반도체와 LCD 매출이 크게 늘 것이란 전망 때문입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실적 예상치를 미리 발표해 시장 혼선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는 24일 2분기 확정 실적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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