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안녕하십니까? 어제(4일) 보도해드린 수능 모의고사 문제 유출사건의 수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문제지와 답안지가 지금까지 6번에 걸쳐 강남의 입시학원으로 유출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추가 유출 여부를 밝히기 위해, 수능관련 방송을 담당하는 EBS PD 모두를 소환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이호건 기자입니다.
<기자>
EBS 외주 제작사 PD A씨는 조카가 운영하는 서울 강남의 입시학원에 모두 6차례에 걸쳐 문제지와 답안지를 유출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언어와 수리등 모든 영역의 문답지가 통째로 건너갔습니다.
하지만 학원장 K씨는 6차례 가운데 단 한차례, 언어 영역 문제만 미리 학생들에게 제공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다른 학원에도 문답지가 유출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이미 압수한 A씨 이메일과 학원 컴퓨터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 A씨 외에 다른 EBS 수능담당 PD 등을 통해서도 학원가에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나머지 전·현직 수능 담당 PD 24명 모두를 소환조사할 방침입니다.
[경찰 관계자 : 일단 데려가 조사해야겠죠. 잠재적으로 의심을 받고 있는 사람들이잖아요.]
경찰은 특히 학원들이 '족집게'라는 명성을 얻기 위해 뒷돈을 주고 문답지를 입수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강남 소재 학원 관계자 : 족집게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짧은 기간내에 유명 강사가 되고픈 욕망 때문에 그러지 않았나 생각듭니다.]
경찰은 수험생들 사이에서 '족집게'로 거론돼 온 다른 학원이나 온라인 수능강의업체와의 관련성도 수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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