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한 때는 저축강국으로 통했던 우리나라가 이제 저축을 가장 안하는 나라가 됐습니다.
김석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저축을 미덕으로 삼던 지난 날.
정부의 강력한 정책과 국민의 참여열기가 더해지면서 마침내 1988년 가계저축률 25.2%로 세계 1위에 올랐으나 2천년 부터는 하락의 길을 걷습니다.
2001년엔 10% 이상 저축률이 20년만에 무너지더니 카드대란이 발생한 2002년엔 세계 최하위 수준인 2.1% 까지 추락했습니다.
OECD는 올해 우리나라의 저축률이 5.1%로 일본과 노르웨이,덴마크에 이어 저축률이 네번째로 낮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내년엔 3.2%로 더욱 낮아져 일본과 함께 최하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OECD 17개 국가의 평균 8.5% 보다 5.3%나 낮은 것입니다.
저축율 감소는 사교육비와 주거비용 증가 요인이 가장 큰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황인성/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 2000년 이후에 우리 한국 경제가 저성장구조로 진입하면서 성장율이 저하됨에 따라서 소비만큼 소득이 늘어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저축률 하락으로 투자와 경제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고리가 깨질 상황입니다.
여기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요 선진국들의 저축률이 높아진 것도 걱정입니다.
왜냐하면 지갑을 닫고 소비가 줄게되면 우리나라의 수출 입지가 그만큼 좁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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