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해외에 다녀오시는 분들, 혹시라도 선물용으로 비싼 물품을 갖고 들어오시면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세관이 여행자 휴대품에 대한 특별 단속을 시작합니다.
정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공항 세관 검색대 모니터에 한 여행객의 가방이 적발됐습니다.
열어보니 명품 상표가 붙어 있는 가방과 지갑이 몇개씩 나옵니다.
모두 중국산 '짝퉁' 제품들입니다.
[여행객 : 제가 가방생산 해주거든요. 샘플작업하려면 솔직히 명품같은거 해서 많이 팔잖아요. 디자인 본따서..]
[장무철/인천공항 세관 : 이미테이션(위조품)이라 반송자체가 안되고 유치 했다가 한달 이상 넘으면 폐기처분합니다.]
휴가철을 맞아 세관은 여행객들의 휴대품에 대한 검색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같은 주요 쇼핑관광지나 홍콩과 중국 등 밀수가 잦은 곳에서 들어온 항공편 가운데 일부는 모든 여행자의 휴대품을 검사합니다.
관세청은 평소 100명 중 2명꼴이었던 검사 대상자 비율을 30% 상향조정하는 등 검사를 강화 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국내 면세점에서 천달러 이상 물품을 사면 자동으로 세관에 명단이 넘겨져, 입국 때 반입물품을 확인하게 됩니다.
[김유완/인천공항세관 휴대품 검사관 : 자진신고 안하고 검사 중에 적발 될 시에는 그에 상당하는 관세액의 30%를 추가로 더 징수하게 되어 있습니다.]
세관은 면세 한도인 4백달러 이상의 휴대품, 만달러 넘는 해외여행 경비, 농산품과 동식물류, 총기류 등은 반드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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