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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마리 고래떼 장관…국내 첫 고래관광선 출항

<8뉴스>

<앵커>

바다 한복판에서 수천 마리의 고래떼를 만난다면 기분이 어떨까요? 오늘(4일) 울산에서 첫 출항에 나선 고래 관광선의 승객들이, 이 행운을 잡았습니다.

UBC 이영남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울산 방어진 남동방 7.7마일 해상.

등이 푸른 참돌고래들이 한꺼번에 모습을 드러내 장관을 연출합니다.

수영 시합을 하듯 파도를 가르며 힘차게 질주하는 돌고래들, 여기저기서 환호성이 터져 나옵니다.

[신건율/울산시 옥동 : 저도 막 흥분 되는데 우리집 애가 재훈이거든요. 얘도 많이 흥분했어요. 저거보고. 정말 좋은 것 같아요.]

고래관광선이 출항한 지 한시간반만에 고래떼들을 만난 관광객들은 바다에서 눈길을 떼지 못했습니다.

고래 특구인 울산 남구의 고래관광선은 지난 3달동안 시험 운항을 거쳐 오늘 관광객 백7명을 태우고 본격 관광을 시작했습니다.

울산 앞바다에는 밍크고래와 참돌고래 등이 자주 출몰하지만 고래를 만날 확률은 30%.

관광선은 조업중인 어선 등에서 보내온 정보로 고래떼를 추격해 참돌고래 2천여 마리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김두겸/울산 남구청장 : 먹이사슬에 따라서 고래가 왔다갔다 하는 이동성 고래라서 저희들도 굉장히 조심스러운 부분은 많습니다. 오늘 처음으로 고래바다 유람선이 유료화 해서 첫 출항을 했는데 다행스럽게.]

고래관광선은 일주일에 세번 장생포항에서 출항하며, 고래박물관 등과 연계해 관광객들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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