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오늘 오전 동해상으로 미사일 2발을 추가로 발사했습니다.
미국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긴장감을 고조시키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하현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8시쯤 북한 강원도 원산 근처의 깃대령 기지에서 미사일 2발이 동해 방향으로 발사됐습니다.
그제 북한 신상리 기지에서 단거리 미사일 4발이 발사된 지 이틀만입니다.
군 당국은 오늘 발사된 미사일의 사거리가 500km 정도로 추정돼 일단 스커드 미사일로 보고 있지만 사거리를 줄인 노동미사일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 깃대령 기지에서는 지난 달 초부터 사거리 3천km 이상의 신형 중거리 미사일과 스커드 미사일 발사 동향이 포착돼 왔습니다.
군사훈련 성격이 강했던 그제 단거리 미사일 발사와 달리, 오늘 미사일 도발은 미국 독립기념일 하루 전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긴장감을 고조시키려는 정치적 목적이 담긴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후인 미국 독립기념일을 겨냥해 추가 도발을 벌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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