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일부 지역에서 집값 상승이 우려되자 정부가 주택담보대출 규제에 착수했습니다. 금융기관별로 주택담보대출 상한선을 두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부동산 규제를 해야 한다면 주택담보대출 총량을 규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부가 각 금융기관별로 주택대출 상한선을 정해 부동산 자금줄을 차단하는 강력한 조치를 펼칠 수도 있음을 밝힌 것입니다.
진동수 금융위원장도 주택담보대출 동향을 면밀하게 지켜보고 있다며, 대출기준을 강화하는 등 부동산 시장 불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은행별로 올 하반기 주택담보대출 계획치를 제출받아 하향 조정하도록 유도하고, 대출심사도 강화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올 상반기에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주택시장 불안을 초래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규모는 올 상반기에 18조 원 이상 늘어 16조 원에 그친 중소기업 대출 증가 규모보다 더 많습니다.
은행들이 연체 위험이 낮은 주택대출에 더 열중하고 있는 것입니다.
정부가 주택대출을 규제할 경우 실수요자들은 대출을 받기 힘들어지고, 은행의 수익성 악화도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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