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크게 줄어들어 11개월 만에 최소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지방의 경우 사정은 아직도 열악합니다.
김석재 기자입니다.
<기자>
국토해양부는 지난 5월 말 기준으로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15만 1천 가구라고 밝혔습니다.
전달에 비해 1만 1천 가구가 줄어든 것입니다.
두 달 연속 미분양 주택이 감소했으며 지난해 6월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숫자를 기록했습니다.
수도권은 2만 7천 가구로 전달보다 1천8백 가구가 줄었으며 지방도 1만 가구가 줄어든 12만 4천 가구로 집계됐습니다.
국토해양부는 5년내 미분양주택 구입시 양도세를 면제해주기로 하는 등 정부의 미분양 대책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자체평가했습니다.
여기다 부동산 시장이 점차 회복되면서 미분양 주택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건설사들이 기존 분양승인 물량을 취소한 데 따른 것이란 분석도 있습니다.
지방 건설사들이 미분양된 주택을 향후 재분양하기 위해 일단 거둬들였기 때문이란 것입니다.
여기다 이른바 악성으로 불리는 준공후 미분양주택은 5월에도 오히려 1천4백 가구가 증가해 5만 4천 가구가 됐습니다.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면서 시장의 실제 분위기는 아직도 열악한 상황임을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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