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비정규직법과 미디어법을 둘러싼 첨예한 대치로 정국이 꽉 막혀있는가운데, 오늘(4일) 여야 원내대표 회담있습니다. 하지만 여야의 입장차가 워낙 커서 난항이 예상됩니다.
오늘 회동 결과가 정국의 중대 변수가 될것으로 보입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와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가 오늘 오후 비공개 회담을 갖습니다.
두 사람은 최대 쟁점인 비정규직법과 미디어법 처리를 놓고 담판을 벌일 계획이지만, 접점을 찾기는 쉽지않아 보입니다.
양측 모두 협상 가능성을 내비치고는 있지만, 시각차가 워낙 크기 때문입니다.
한나라당은 비정규직법의 경우 민주당이 법 적용 연기에 동의하면 기존의 '1년6월 유예기간´을 협상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 정치적 공세와 정략적 발상의 대상이 결코 될수가 없습니다. 여야의 구분이 따로 있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비정규직의 근본 문제는 고용의 유연성"이라는 대통령의 발언을 문제삼으며 유예안 수용 불가 입장을 굽히지 않고있습니다.
[정세균/민주당 대표 : 민주당은 이명박 대통령이 주장하는 해고 유연성을 높히는 것에 대해서는 절대 반대입니다.]
미디어법과 관련해서는 민주당 측이 정책위의장과 문방위 간사가 참여하는 4자회담을 통해 풀자는 한나라당의 제의를 받아들였지만, 한나라당 측은 먼저 6월 국회 처리부터 약속하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이런 입장차 때문에 오늘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도 첨예한 신경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여야가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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