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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철강이 살렸다' 무역수지 사상 최대 흑자

<앵커>

지난달 무역수지가 사상 최대인 74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선박과 철강 덕분인데, 하지만 하반기에는 환율때문에 흑자 폭이 좀 줄어들 것 같습니다.

강선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수출은 지난해 6월보다 11.3% 감소한 330억 5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선박과 철강 등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8% 줄었던 5월보다는 감소세가 크게 둔화됐습니다.

수입은 원유와 가스 등의 단가하락과 수요감소로 32.3% 감소한 256억 1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사상 최대인 74억 4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올 상반기 전체 무역수지 흑자는 216억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올 하반기 수출은 1,950억 달러, 수입은 1,856억 달러로 100억 달러의 무역 흑자를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유가 상승과 환율 하락의 여파로 흑자 규모가 상반기에 비해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이에 따라 연간 예상 흑자 규모는 당초 예상치 2백억 달러를 웃도는 3백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정부는 선진국의 경기침체 등으로 하반기 수출환경이 여전히 불안정할 것으로 보고 수출보험과 보증 확대 같은 총력 지원체제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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