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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남북 3차실무회담…입장차 여전히 '팽팽'

<앵커>

남북간 세 번째 개성공단 문제 협의가 오늘(2일) 진행됩니다. 입장차이는 여전히 팽팽합니다.

안정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오전 10시 개성공단 남북 경협협의사무소에서 남북 3차 실무회담이 열립니다.

김영탁 남북회담 상근대표를 비롯한 우리측 대표단은 오전 9시쯤 방북해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북측 대표단과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오늘 회담에서도 우리 측은 장기 억류중인 유모 씨의 석방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다룰 방침입니다.

[이종주/통일부 부대변인 : 특히 억류 근로자 문제에 대해서는 이 문제가 최우선 과제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와 함께 통행, 통신, 통관 등 3통 문제의 진전을 전제로 기숙사와 탁아소 건설 등 공단 운영과 관련된 현안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토지임대료와 노동자 임금에 대한 북측의 무리한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북측은 토지임대료와 임금 인상을 강력히 요구할 것으로 보여 난항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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