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못생겼다는 이유만으로 판매가 금지됐던 채소와 과일을 시장에서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유럽연합이 이번 달부터 20년 동안 유지해 온 이른바 '못생긴 과일과 채소 규제'를 철폐했습니다.
유럽에서는 과일과 채소가 맛과 영양 뿐 아니라 울퉁불퉁하거나 모나지 않고 예쁘게 생겨야만 판매가 가능했는데요.
비합리적인 규제 때문에 못생긴 과일은 갈아서 소스를 만들거나 식당에서 음식 재료로만 쓰여 왔습니다.
지난해에는 영국의 한 슈퍼마켓 체인점이 할로윈 데이에 분장용으로 팔려던 울퉁불퉁한 호박조차 팔지 못하자 규제를 철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농부들은 모양에 신경쓰지 않고 맛있고 영양가 있는 과일과 채소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결정을 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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