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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식품물가 최고 수준…"먹고 살기 힘들다"

<8뉴스>

물가가 너무 올라서 장보기가 무섭다는 분들 많으신데요.

한국의 식품 물가 상승률이 OECD 회원국들 가운데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OECD가 조사한 5월 식품물가 상승률은 아이슬란드가 17.5%로 가장 높았고, 한국은 11%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사실 아이슬란드는 IMF로부터 구제 금융을 받는 등 심각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어서 정상적인 회원국들 가운데서는 우리나라가 가장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선진 7개국, G7 평균이 1.9%, OECD 평균이 2.7%인 것과 비교하면 한국의 식품 물가는 평균치보다도 4배에서 6배나 높은 셈입니다.

또, 식품과 에너지 부분을 모두 포함한 소비자물가도 우리나라가 30개 회원국들 가운데서 7번째로 높았습니다.

반면 물가가 내린 나라도 많았는데요.

체코와 포르투갈, 아일랜드 등은 식품 물가가 2% 넘게 떨어졌고, 아일랜드, 미국, 일본은 소비자 물가가 크게 하락했습니다.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물가 안정이 시급해 보입니다.

이에 정부는 식품 원가를 분석해 부당 폭리를 취하는 업체는 엄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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