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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 '양육권·유산' 법정공방 막 올랐다

<8뉴스>

<앵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자녀 양육권과 유산을 둘러싼 법정 공방이 시작됐습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마이클 잭슨의 어머니 캐서린이 LA법원에 잭슨의 세 자녀에 대한 양육권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자신을 유산관리인으로 지정해 달라며 유산 다툼의 포문을 연 것입니다.

[조 잭슨/마이클 잭슨 아버지 : 생모인 데비 로우는 아이들에게 해준 게 없습니다.]

잭슨에게는 간호사 출신의 부인인 데비 로우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과 딸, 대리모를 통해 낳은 막내 아들 등 세 아이가 있습니다.

두 아이의 엄마 데비 로우가 양육권을 주장하고 나설 것이 분명해 법정공방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잭슨은 생전 5억 달러의 빚을 졌지만 기존 발표곡과 미발표곡의 저작권, 유작앨범 판권 등을 고려하면 유산은 엄청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유언장이 발견되지 않아 분쟁의 소지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한 연예전문 인터넷언론이 잭슨의 유언장을 변호사가 갖고 있다고 보도했지만 유족들은 부인하고 있습니다.

유산다툼은 시작됐지만 정작 잭슨의 장례 일정은 잡히지 않았습니다.

유족들은 별도로 실시한 부검 결과가 나온 뒤 사인을 명확히 밝혀져야 장례를 치른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잭슨이 숨질 당시 처참한 모습이었다는 영국 '더 선'지의 보도에 대해 LA 검시소가 사실과 다르다고 일축한 데 이어 숨지기 며칠 전 연습을 하는 사진도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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