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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경로 알수 없는 신종플루 환자 국내 첫 발생

<앵커>

국내에서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신종 플루 환자가 처음 나왔습니다. 당국은 주한 미군 부대 내에서 감염됐을 거라는 추정만 하고있습니다.

조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최근 어린이 집에서 발병한 5명의 집단 감염 사례의 최초 감염자가 누구인지를 확인할 수 없다고 보건 당국이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내용은 주한 미군 부대에 근무하는 한 미국인 남성이 부인과 두 자녀에게 감염시켰고 이어 자녀들은, 같은 어린이 집에 다니는 3명의 다른 아이들에게 감염시켰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이 미국인 남성이 어디서 감염됐는지를 확인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당초 보건 당국은 이 남성이 이달 중순 미국을 다녀온 만큼 미국에서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했지만, 출국 전부터 독감 증세가 있었던 사실이 확인돼 국내에서 감염됐다고 결론지었습니다.

따라서 이 남성은 자신이 근무하는 주한미군 부대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다는게 보건 당국의 조심스런 추정입니다.

다만, 주한 미군부대 내에서 신종 플루 환자는 아직 한 명도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사례는 최초 감염원을 알 수 없는 국내 첫 사례지만 보건 당국은 예상되는 감염 장소가 군 부내 내라는 특수한 상황이어서 지역 사회 확산의 사례로는 볼 수 없다는 조심스런 입장입니다.

그러나 주한미군 부대 내부인과 접촉을 하는 내국인이 적지 않은 만큼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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