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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새 길' 뚫린다…교통난 '숨통' 트이나?

<8뉴스>

<앵커>

경의선 복선 전철과 용인-서울, 춘천-서울간 고속도로가 다음달 잇따라 개통합니다. 수도권의 교통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석재 기자입니다.

<기자>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죽전 지하차도 근처입니다.

경기도 용인 수지와 동탄, 오산 등에서 서울로 향하는 차량들로 꽉 막혔습니다.

[권혁빈/경기도 용인시 : 용인에서 강남까지 가려면 1시간 반정도? (그렇게 다니시기 어떠세요?) 힘들죠.]

이같은 수도권 남부의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건설된 용인-서울 고속도로가 모레(1일) 개통됩니다.

흥덕과 세곡동을 연결해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면 45분 걸리던 운행시간이 23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통행료는 최대 1천8백원입니다.

같은 날 흥덕-오산간 도로도 개통됩니다.

서울 수색의 상암 DMC역과 문산을 연결하는 경의선 복선 전철도 모레 개통합니다.

급행전철을 타면 서울역에서 문산까지 50분만에 달릴 수 있습니다.

요금은 1천6백원으로 출퇴근시간대에는 배차간격이 30분에서 10분으로 단축됩니다.

[이종찬/한국철도시설공단 건설2처장 : 열차운행 횟수가 대폭 늘어남으로써 고양, 파주, 문산지역의 주민들이 서울 출퇴근이 훨씬 용이해짐으로써 지역발전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울-춘천간 고속도로는 다음달 15일부터 개통합니다.

강일IC에서 춘천 분기점 까지 40분이면 갈 수 있습니다.

기존 국도를 이용할 때 보다 통행시간이 40분 정도 단축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민간자본으로 건설되는 만큼 5천8백원 안팎의 비싼 요금은 부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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