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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신지애 펄펄 나네' 한국 선수들 맹활약

<8뉴스>

<앵커>

'국민타자' 이승엽 선수가 지긋지긋한 슬럼프에서 완전히 탈출했습니다. 오늘(28일)까지 세경기 연속 홈런의 기염을 토했습니다. 여자 골프에서도 한국 낭자들이 맹활약을 펼치면서 더위에 지친 국민들을 시원하게 해줬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이승엽 특유의 몰아치기가 시작됐습니다.

7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장한 이승엽은 3대0으로 앞선 6회말 원아웃 1, 3루에서 야쿠르트 선발 이시카와의 느린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시즌 15호로 승부에 쐐기를 받는 석점 아치였습니다.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이승엽은 최근 5경기에서 4개의 아치를 그리며 부진 탈출을 확실히 알렸습니다.

또 센트럴리그 홈런 4위로 홈런왕 경쟁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됐습니다.

이승엽은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고 요미우리는 7대1로 이겨 선두를 굳게 지켰습니다.

[이승엽/요미우리 1루수 : 아무래도 1, 3루에서 외야 플라이를 친다고 생각했었는데 승부를 결정짓는 홈런이 돼 기분이 좋습니다.]

LPGA 투어 웨그먼스 LPGA에서는 신지애가 단독 선두를 질주하며 시즌 2승에 청신호를 켰습니다.

3라운드에서만 다섯타를 줄인 신지애는 합계 16언더파로 모건 프레셀을 4타차로 따돌려 우승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US 여자아마추어 퍼블릭 링크스 골프에서는 국가대표 출신 송민영이 한국계 2세 킴벌리 김에 7홀차 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송민영은 LPGA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 챔피언십 내년 출전권을 획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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