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쇄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검찰에 송치돼 조사를 받던중 교도소에서 목을 매 숨졌습니다.
심리상태가 불안한 용의자를 밀착 감시하지 않은게 화근이었습니다.
CJB 구준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헤어질 것을 요구하는 애인을 살해하고 팔당호에 유기했다 지난 18일 붙잡힌 50살 김모 피의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김 씨는 어제 오후 9시 20분쯤 수감중이던 청주교도소에서 목을 매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김 씨는 경찰의 현장 검증에서 유리로 손목을 자해할 정도로 심리가 극도로 불안한 상태였습니다.
그제 교도소에 송치될 당시 자살에 사용한 붕대를 상처에 감고 있었지만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은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사이코패스 성향을 가진 김씨는 팔당호 사건 외에도 8, 9년전 발생한 두명의 여성 실종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였습니다.
경찰은 연쇄살인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여죄를 추궁해 왔고, 검찰도 이례적으로 강력검사에 사건을 배당해 강도 높은 수사를 벌일 계획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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