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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서 신종플루 집단 발병…원아 5명 감염

<8뉴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어린이집에 함께 다니는 원아 5명이 신종 플루에 집단 감염됐습니다. 국내 감염자 수가 이제 200명에 바짝 다가선 가운데, 어린 아이들이 바이러스에 노출되고 있는게 아닌지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안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보건당국은 신종플루 감염판정을 받은 미국인 어린이 2명을 조사하던중 같은 보육시설에 다니는 다른 어린이 2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보육시설에서는 어제(26일)도 4살난 여자 아이가 감염환자로 밝혀져 모두 5명이 확진환자로 드러났습니다.

이 어린이집에 신종플루를 감염시킨 것으로 추정되는 미국인 어린이는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의 자녀로 어머니 역시 지난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그동안의 해외 감염사례와는 달리, 이번 사례가 국내에서 2차 감염에 의해서 집단으로 발병한 첫 사례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환아들이 다니던 보육시설은 지난 23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휴원된 상태로 보육시설 관계자 전원에 대해서 가택격리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이번 보육시설 어린이 집단 감염으로 지금까지 신종플루 환자수는 197명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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