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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박수위 높이는 미국…대북제재 전담조직 구성

<8뉴스>

<앵커>

미국 정부가 본격적인 북한 압박에 나서는 분위기입니다 범 정부 차원의 대북 제재 전담조직을 만들었습니다.

워싱턴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안 이행을 위해 미국 정부가 범 정부 차원의 전담조직을 구성했습니다.

미 국무부와 국방부 등 안보 관련 부처와 함께 금융제재의 소관부처인 재무부까지 총 망라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북 제재 전담조직은 필립 골드버그 전 볼리비아 대사가 총괄하기로 했습니다.

[크롤리/美 국무부 부대변인 : 골드버그 전 대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 1874호와 1718호의 이행을 위한 범정부차원의 조직을 총괄하게 될 것입니다.]

미 정부 당국자는 강력한 제재수단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것이라며 과거의 대북제재와는 달리 이번에는 반드시 북한의 핵전략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제재가 효과를 보려면 어느정도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미국 정부는 최대한 그 시간을 단축시키겠다며 강력한 대북 제재가 곧 가시화될 것임을 내비쳤습니다.

골드버그 전 대사가 이끄는 대북 제재 전담조직은 조만간 중국을 방문해 제재 이행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한국과 일본, 러시아 등 관련국들도 순차적으로 방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 정부 당국자는 중국이 최근 대북 제재 결의안을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중국이 어떠한 제재 조치를 취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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