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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내일 더위 한풀 꺽여…중부 '장마' 시작

 <8뉴스>

오늘(27일) 중부지방에 계신 분들은 많이 더우셨죠?

서울의 경우 낮기온이 32.4도까지 오르면서 올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는데요.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3~4도 가량 떨어지면서 중부지방의 더위도 한풀 꺾일 것으로 보입니다.

또 오후에는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겠는데요.

밤에는 중부지방에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 장마전선은 우리나라에 있는 고기압에 막혀서 북상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내일은 이 고기압이 동쪽으로 물러나면서 오전에는 남해상까지 밤에는 중부지방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은 지역별 날씨입니다.

내일 수도권은 구름이 많겠고 밤부터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온은 오늘보다 3~4도 가량 낮겠습니다.

강원지방도 밤부터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하겠습니다.

충청도 역시 밤부터 장마가 시작되겠고, 아침에는 서해안쪽으로 이슬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영남은 오전에 장맛비가 내리겠는데요.

낮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밤부터 다시 비가 내리겠습니다.

호남은 내일 오전과 밤에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제주도 역시 오전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밤부터 다시 비가 내리겠습니다.

월요일에는 장마전선이 활성화되면서 충청과 남부지방에 벼락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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