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터넷 쇼핑하실 때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유령 인터넷 쇼핑몰을 만들어 물건은 보내지 않고 돈만 가로채온 쇼핑몰 운영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도균 기자입니다.
<기자>
고급 운동화를 판매한다는 인터넷 쇼핑몰입니다.
주소와 사업자 등록 번호 등 사이트 정보와 함께 공지사항과 사용 후기까지 들어 있습니다.
정상 운영되는 쇼핑몰로 보이지만 물건을 팔지 않는 유령 쇼핑몰입니다.
21살 임모 씨 등 운영자 4명은 다른 사람 명의로 이런 가짜 쇼핑몰 6개를 만들어 오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3백여 명이 6개 사이트에 상품을 주문하며 물건값으로 7천여만 원을 보냈다가 돈만 날렸습니다.
물건 값 송금 계좌도 엉뚱한 사람 명의였습니다.
운영자들이 인터넷에서 다른 사람의 주민등록증을 사들여 은행에서 계좌를 만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임모 씨/피의자 : (뭐라고 하던가요? 다른 사람 신분증 보여줄 때.) 아무 말 안 하던데요.]
이에 따라 경찰은 은행 직원들의 공모나 실수가 있었는지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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