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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족적 남긴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타계

<8뉴스>

<앵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오늘(26일) 급성심장마비로 사망했습니다. 갑작스러운 죽음에
수많은 팬들이 깊은 슬픔에 빠졌습니다.

먼저, LA 김도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1980~90년대 팝 음악계의 황제로 군림했던 마이클 잭슨이 미국 LA 자택에서 급성 심장 마비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현지 시간 오후 2시 26분 쯤 끝내 숨을 거두었습니다.

[저메인 잭슨/동생 : 집에서 심장마비를 일으킨 것으로 알고 있으나, 부검 결과가 나와야 정확한 사인을 알 수 있습니다.]

올해 만 쉰살인 마이클 잭슨은 다음 달 13일 런던에서 재기 공연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잭슨의 갑작스런 죽음이 알려지면서, 그가 매달 10만 달러를 내고 세들어살던 베벌리힐스의 집 앞과 그의 시신이 안치된 UCLA 메디컬 센터에는 세계 각국의 취재진들이 몰려들었습니다.

팝 음악계에 불멸의 족적을 남긴 슈퍼 스타의 마지막을 애도하는 수많은 팬들이 모여들어 병원 앞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가 됐습니다.

팬들은 그의 노래와 춤을 따라하며 거장의 마지막을 애도했습니다.

[큐 딕슨/팬 : 슬픔이 전부는 아니죠. 우리는 그가 부른 노래의 일부였고 그래서 행복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마이클 잭슨에 대해 "흑백으로 갈라져 있던 팝 음악계를 하나로 묶었다"며, "비틀즈와 엘비스 프레슬리에 비견되는 팝스타가 숨졌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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