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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지상파 3사, 무책임이 문제"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한나라당 간사인 나경원 의원은 26일 "지상파 3사가 방만한 경영을 한다는데 방만한 경영과 조직도 문제지만 책임지지 않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나 의원은 이날 mbn `박경철의 공감 80분'에 출연, "광우병 보도 등에서 보는 것처럼 막강한 영향력은 있는데 책임을 지지 않는 게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나 의원은 미디어법이 통과되면 여론 독과점이 우려된다는 데 대해 "지상파 방송사의 독점이 많게는 68%가 넘는다는 조사가 있다"며 "한 개보다는 두 개의 채널에서 방송을 하면 더 객관적일 수 있고, 공정하고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며 미디어법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 "지금은 인터넷 등도 있어서 편파 방송을 하기 시작한다면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방송과 통신의 장벽이 없어지고 있는데 지난 1980년대 만들어진 규제의 벽을 철폐해야 한다"며 "그렇지 못한다면 미디어가 더는 산업으로 크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미디어법에 대한 여론조사 실시와 관련, "정책에 관한 것을 여론조사로 정할 수는 없다"며 "대선에서와 같이 인물에 대한 선호를 선택하는 것과 달리 정책은 특정 집단의 권리 침해나 회복과 관련돼 여론조사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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