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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국회 회기 시작… 여야, 핵심법안 입장차 여전

<앵커>

6월 임시국회가 오늘(26일)부터 열리지만, 여야는 여전히 의사일정과 핵심쟁점법안에 대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비정규직법 개정 문제를 논의하고 있는 여야와 노동계의 '5인 연석회의' 합의 여부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에서 최선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6월 국회 첫 본회의는 오늘 오후 2시로 예정돼 있지만, 실제 회의가 열리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민주당이 개회시각에 맞춰 본회의장 앞 중앙홀에서 의원총회를 갖는 등 실력저지 방침을 분명히 한데다, 국회의장 측과 한나라당도 무리해서 오늘 본회의를 강행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오늘 아침 당지도부 회의에서, 오는 29일에는 비정규직법 개정안이 반드시 처리돼야 실업대란을 피할 수 있다며, 민주당은 서민과 일자리 국회를 외면하지 말라고 공격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또, 정규직 전환 유예를 당초 3년에서 2년으로 줄이고, 전환 지원금 1조 원을 편성하는 내용의 수정안을 제시하면서, 29일 본회의와 상임위를 일제히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이 정치쇼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국정쇄신과 철학의 변화"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정규직 전환 유예기간을 1년으로 줄이고, 전환 지원금도 3조 6천억 원으로 늘리라면서, 여야와 노동계의 합의가 나온다면 비정규직법 처리에는 응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야4당과 시민단체들은 국회에서 공동회견을 갖고, 단독국회 철회와 미디어법 포기를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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