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하철 노조가 26일 새벽 4시부터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노조는 25일 진행된 임단협 최종교섭에서, 쟁점이었던 인력 재배치 문제에 사측과 합의하지 못해, 파업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노사는 내년 말 개통 예정인 '반송선'의 인력 배치를 놓고, 각각 신규 채용과 기존 직원 전환 배치를 주장하며 대립해 왔습니다.
공사 측은 그러나 "재작년 개정된 노동관계법에 따라 필수유지업무 인력 858명이 투입될 예정이어서, 승객 수송에 큰 차질은 없을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