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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음식 맛보며…59년 전 그날 기억합니다"

<8뉴스>

<앵커>

오늘(25일)은 6월25일 한국 전쟁 59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전국 각지에서 기념행사가 열렸고, 어려웠던 시절을 잊지 말자는 전쟁음식 시식회도 있었습니다.

장선이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11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6.25전쟁 59주년 기념식엔 참전용사 등 5천여명이 참석해 전사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전쟁의 교훈을 되새겼습니다.

오후에 열린 참전용사 위로연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해 13만 명의 전사자 유해를 반드시 찾을 것이며 조국을 위해 희생한 모든 분들을 정부가 끝까지 지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부산 UN기념공원에서는 외국인 참전용사 등 2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사한 UN군 장병을 기리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한국자유총연맹도 오후 7시부터 서울역 광장에서 전사자를 추모하는  '한반도 평화기원 호국  추모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까칠한 보리를 뭉쳐만든 보리주먹밥과 아무렇게나 빚은 개떡.

피난길에 느꼈던 꿀맛은 아니지만 춥고 배고팠던 시절이 뚜렷이 떠오릅니다.

[이종립/75세 : 그때는 내가 15살때인가 이랬지. 이거 먹는 거 다 보고, 우리도 그 옆에서 먹기도 하고, 보고, 느끼고 체험해 본거지.]

태권도 시범과 각군 의장단의 용맹한 모습은 보기에도 믿음직스럽습니다.

이에앞서 오늘 오전 서울광장에선 서울시의 행사불허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특수임무수행자회 회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참석자들은 광장진입을 막는 경찰과 몸싸움을 벌인 뒤 행사를 강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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