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처음으로 연명치료 중단 방식의 존엄사가 공식 시행된 김 모 할머니가 오늘(25일) 오전 한때 위독한 상황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에서 조성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 할머니는 오늘 오전 8시 15분쯤 한때 위험한 상황에 이르렀다고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측이 밝혔습니다.
당시 김 할머니는 체내 산소 포화도가 83% 까지 떨어져 호흡 곤란 위기가 왔고 한때 숨을 멈추기도 해 가족과 의료진을 긴장하게 했습니다.
이후 한시간 가량 거칠게 숨을 쉬기도 했지만 한시간이 지난 9시 반쯤 호흡이 안정되면서 산소 포화도가 정상 수준에 가까운 93%까지 올라갔습니다.
혈압도 어제와 비슷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분당 호흡수도 정상인과 다름없는 23회로 규칙적입니다.
심박 수도 분당 90 정도로 정상치 범위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다는 게 의료진의 설명입니다.
병원 관계자는 산소포화도가 다시 어제 수준으로 회복됐지만 상태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면서 갑자기 위급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 할머니는 인공호흡기를 제거한 지 55시간째, 만 이틀을 반을 넘겨, 현재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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