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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경제] OECD, "내년 성장률 한국이 1위"

<앵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우리나라 경제가 빠르게 회복할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정형택 기자와 함께 경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정 기자! 이런 전망이 왔다갔다 하는 것들이 많아서 좀 헷갈리기도 하고 믿어지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요. OECD가 또 30개 회원국들 가운데 내년 경제 성장률을 우리가 제일 높을 거라고 얘기했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최근 국내에서는 경기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더뎌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며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데요.

이와 달리 우리 경제를 바라보는 외부의 시선은 조금씩 더 따뜻해지고 있습니다.

OECD는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올해 -2.2%를 기록한 데 이어 내년에는 3.5%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국은행이나 KDI의 전망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한국의 경제상황에 대해 유독 비관적이었던 IMF도 한국의 성장률 전망을 조만간 1%포인트 정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에 나서고 있고 또, 환율효과 등에 힘입어 우리 기업들이 선전한 것이 경제회복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앵커>

거꾸로 최근에 외국에서 온 사람들을 만나보면 '한국에 오면 오자마자 한국 사람들은 지금 경기에 대해 너무 낙관적이다, 이거 방심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하는 사람들도 많거든요.

<기자>

네, 하반기로 갈수록 상반기 우리 경제의 빠른 회복을 가능하게 했던 요인들이 점차 주춤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먼저 정부는 올 상반기에 올해 예산의 60%를 쏟아부었습니다.

자연히 하반기로 갈수록 재정효과는 떨어지게 되는 거죠. 

하지만 이를 대신해야 될 민간부문의 수요와 투자는 좀처럼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외부 상황도 낙관할 수만은 없는 상황인데요.

한국은 대외 의존도가 높아서 선진국을 비롯한 세계 경제가 살아나지 않으면 회복세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또 한국의 신용위험가산금리가 다시 2%대로 올라서는 등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북핵위협까지 있고요.

이 때문에 국제기관의 낙관적인 전망에 안도하지 말고, 구조조정에 나서는 등 지금을 체질개선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앵커>

어제(24일) 국내 증시는 아주 소폭 반등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건데요.

어제 말씀드렸던 것처럼 중기 추세 선이면서, 동시에 수급 선이기도 한 60일 이동평균선, 그러니까 1천360선에서 강한 지지가 이뤄지고 있다는 게 그나마 위안거리입니다.

지표 보시죠. 

코스피 지수 반등을 시도했는데, 3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천280원 대로 떨어졌습니다. 

미 증시는 이틀째 혼조세를 이어갔는데요.

우리 증시 역시 뚜렷한 방향을 찾기 어려워 보입니다.

증시 전문가의 오늘의 전망, 직접 들어보시죠.

[오한석/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 : 미국의 공개시장위원회의 회의 결과에 따라, 오늘 하루 주가의 방향성이 차이가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2분기 실적 발표 시즌 전까지 시장은 소강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걸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새로 발행된 5만원 권에서 벌어짐 현상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 혹시 가지고 나오셨습니까?

<기자>

네, 보시는 게 이번에 새로 발행된 5만원 권인데요.

중간쯤을 보시면 이렇게 은색 선이 있습니다.

위조 방지를 위해 특수필름으로 만든 건데요.

선 주변을 양쪽에서 잡고 이렇게 밀다 보면 작은 틈이 벌어집니다.

화면을 보시면 좀 더 자세히 보실 수 있겠는데요.

지금 저렇게 샤프 심이 들어갈 정도입니다.

자연히 벌어진 틈이 자동화기기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것 아니냐는 걱정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한은은 위조방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일부러 은색 선에 접착제를 쓰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같은 기법을 쓰는 스웨덴과 멕시코 돈에서도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폐마다 은색 선의 위치가 조금씩 다른데요.

이것 역시 돈을 쌓기 좋게 하려고 일부러 그렇게 했다고 한은은 설명했습니다.

지폐 발행을 위해 2년간 철저히 준비했다는데, 이런 혼란을 막기 위해 미리 노력하지 못한 게 못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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