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학업을 중단하는 학생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이들 학생을 위해 대안학교를 늘리고 전문 상담교사를 배치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홍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실용 음악 수업에 열심인 송훈상 군.
송 군은 일반학교에서 적응하지 못해 올 초 대안 교육 학교로 전학했습니다.
[송훈상/성지고 2학년 : 인문계 다닐 때 음악하고 싶었는데 강제로 공부하라고 하고 야자(야간 자율 학습) 하라고 잡고 그러잖아요.]
송 군처럼 일반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가정 해체 등의 이유로 학업을 중단하는 학생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2006년에는 5만 7천여명에서 해마다 늘어 올해에는 7만 2천여명으로 전체 학생의 1%에 이릅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런 학생들에게 새로운 학업 환경을 제공해주는 대안학교를 현재 2곳에서 2012년까지 25곳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김한태/성지고(대한교육특성화고) 교장 : 정이 메말라 있습니다. 부모님들의 사랑을 못 받았거든요. 맨 처음 접근할 때에는 상당히 거리감이 있습니다. 하루하루 나아지는데 먼저 스킨쉽을 먼저 합니다. 안아줍니다.]
또 각 학교 상담실에 배치돼 이들 학생을 조기에 진단하고 도와줄 전문 상담교사 1,600여명을 중 고등학교에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또 청년 구직자들 가운데 1,600여명을 선발해 부적응 학생들에게 학습지도와 상담을 해주는 청년멘토제도 다음달부터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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