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서 지하철 열차 두 대가 추돌했습니다. 퇴근길이라 9명이 숨지고 70여 명이 다치는 등 인명피해가 컸습니다.
워싱턴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선로를 벗어난 객차가 종이장처럼 구겨졌습니다.
객차 한량은 추돌의 충격으로 튕겨올라 앞 객차의 지붕을 타넘고 올라갔습니다.
사고는 현지 시간으로 어제(22일) 오후 5시 쯤 워싱턴 북쪽의 메릴랜드 타코마역과 워싱턴 포트 토튼 역 사이 지상 구간에서 발생했습니다.
포트 토튼 역에 진입중이던 열차를 뒤따라오던 열차가 뒤에서 들이받았습니다.
[제퍼드/사고 열차 승객 : 사고 현장은 참혹했어요. 두번째 열차의 첫 량은 갈기 갈기 찢어졌습니다. 좌석이 창문 밖으로 튕겨져 나갔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것이 바로 사고가 난 열차 차량입니다.
열차 차량은 현재 포트 토트 역 주변, 선로에 정차해 있습니다.
뒤에서 들이받은 열차의 여성 기관사를 포함해 9명이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부상자 76명 가운데 6명이 위독한 상태여서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캔디스 스미스/지하철 대변인 : 워싱턴 지하철 역사상 최악의 사고입니다. 정말 슬픈 날입니다. ]
아직까지 한국인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기관사의 과실로 일단 사고원인을 추정하는 가운데 하루 평균 80만 명이 이용하는 워싱턴 지하철은 평소 잦은 고장으로 보수가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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