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나라당이 결국 단독으로라도 국회를 열겠다고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전면투쟁을 선언해서 국회를 열려도 여야가 몸싸움부터 시작해야할것 같습니다.
최선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민주당이 국회 개회의 조건으로 대통령 사과와 특검 도입 같은 5대 요구를 계속 고집하는 한 협상은 불가능하다"며 단독국회 강행을 결정했습니다.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 나는 그런 벽하고 대화를 해본 적이 없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늘(23일) 오전 친박연대와 함께 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야당이 끝내 협상을 거부할 경우 김형오 국회의장을 설득해 미디어법등 쟁점법안 단독 처리도 불사한다는 방침도 재확인했습니다.
민주당은 단독국회 강행은 의회주의 파괴라면서 대여 전면 투쟁을 선언했습니다.
[정세균/민주당 대표 : 더 이상 우리는 한나라당을 경쟁의 상대 생각하지 않고 투쟁의 상대로 규정하겠다고 선전포고해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도달한 것 같습니다.]
민주당 의원총회에서는 본회의장 점거와 장외투쟁 그리고 의원직 사퇴와 같은 강경론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민노당과 창조한국당, 진보신당도 단독국회 강행은 파국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반면 자유선진당은 단독국회 결정에 유감을 나타내면서도 오는 29일 참여 여부를 최종결정하겠다면서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추가협상을 촉구했습니다.
여야는 오늘 오전까지 막판 절충을 벌이기로 했지만 접점을 찾기가 쉽지 않아 여야의 첨예한 대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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