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나라당이 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6월 임시국회를 단독으로 열기로 결정했습니다.민주당은 결사 저지를 선언하면서, 여야간 긴장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습니다.
허윤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오늘(22일) 오후 의원 총회를 열어 반대 토론없이 전원 합의로 단독 국회를 열기로 결정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내일 소속 의원 전원과 친박연대, 무소속 의원들과 연대해 6월 국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한 뒤, 사흘동안의 공고기간을 거쳐 이번주 금요일부터 국회를 열 계획입니다.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국회 개회에 조건을 거는 나쁜 관행은 고리를 끊어야 한다"면서, "대통령 사과와 특검 등 민주당의 5대 요구사항을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의원 총회를 열어 한나라당의 단독 국회 개회 방침은 야당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비난하고, 결사 저지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강래 민주당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이 청와대의 뜻에 좌지우지하는 하수인 정당이 됐다"면서, "국민들과 뜻을 모아 맞서 싸울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자유선진당은 단독국회 반대 입장을 거듭 확인하면서도, 각종 현안이 산적한 점을 고려해 다음주초 등원 여부를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야간 충돌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여야 원내대표단이 국회 파행을 막기 위한 최종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여 막판 타협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