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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층 더 업그레이드…'춤바람' 난 뮤지컬 무대

<8뉴스>

<앵커>

단순히 보고 듣는 뮤지컬이 아니라 화려함으로 무장한 대형 뮤지컬이 잇따라 무대에 오릅니다.

역동적이고 화려한 춤으로 관객 맞을 준비에 한창인 뮤지컬 배우들의 연습실에, 남주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우아하고 아름다운 발레 동작에 재즈 댄스를 가미한 매혹적인 안무.

스페인 오리지널 팀의 화려하고 정열적인 플라멩코.

징이 박힌 신발로 바닥을 치며 시원한 소리를 내는 탭댄스까지.

대형 뮤지컬이 춤에 푹 빠졌습니다.

역동적인 탭댄스를 소화하기 위해, '브로드웨이 42번가' 배우들은 공연 다섯 달 전인 지난 2월 말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통상 뮤지컬 연습 기간이 2개월이 못 되는 점을 감안하면, 두 배 이상 공을 들이는 셈입니다.

[옥주현/뮤지컬 배우 : 기술을 익혀야 하는 시간이 좀 걸려요. 따로 연습을 회사 연습실 가서 이렇게 많이 한 거는 다른 뮤지컬 통틀어 처음이에요.]

[노지현/뮤지컬 '시카고' 국내 안무가 : 관객들이 수준이 더 높아지셨기 때문에 지금 저희가 예전에 했던 뮤지컬의 그런 안무들은 흥미가 없어졌죠.  귀에 듣는 것 보다 눈으로 보는게 더 업그레이드 되지 않았나….]

다양한 창작 뮤지컬과 국내 초연 작품들이 잇따라 무대에 오르면서, 기존의 브로드웨이 히트작들도 유명세만으로는 경쟁하기 힘든 요즘.

탄탄한 춤 실력과 화려한 볼거리로 관객을 유혹하기 위해, 배우들은 오늘도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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