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경제가 바닥을 치고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국제통화기금의 한국과장이 밝혔습니다. 한국경제 회복이 다른 나라들보다 빠를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입니다.
김정기 기자입니다.
<기자>
수비르 랄 IMF 한국과장은 워싱턴에서 열린 한 세미나에 참석해 한국경제가 최악의 국면에서 벗어난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랄 한국과장은 세계 경제 회복이 언제 이뤄질지는 불확실하지만 한국경제는 바닥을 친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경제의 유연성과 복원력은 한국을 침체 국면에서 가장 먼저 회복하는 나라가 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국은 이제 정부 지출에 의존한 경기부양이 아닌 민간 수요 증대를 통한 경제회복을 꾀해야 할 시점이라고 랄 과장은 진단했습니다.
랄 한국과장을 포함한 IMF 대표단은 다음주 한국을 방문해 한국정부와 경제·금융시스템 전반에 대한 연례협의를 벌일 예정입니다.
IMF 대표단은 이번 협의를 통해 한국경제 전반을 진단한 뒤 한국 경제성장 전망치를 수정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존 립스키 IMF 수석 부총재는 세계경제 둔화가 완화되는 상황을 반영해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을 상향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IMF의 세계경제성장 전망 보고서는 다음달 7일 쯤 발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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