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피부가 미인의 필수 조건이 되면서 다양한 화장품이 여성들을 유혹하고 있는데요.
보습에 중점을 뒀던 화장품의 고정관념을 깨고 1990년대 초, 주름 개선의 해결사로 혜성같이 등장한 것이 바로 레티놀입니다.
비타민A의 한 종류인 레티놀은 피부 각질을 제거하고 표피 아래 위치한 진피의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피부조직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인 콜라겐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주름을 예방합니다.
레티놀의 주름개선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70대 여성의 팔에 레티놀을 지속적으로 바르고 관찰해 봤는데요.
불과 2주가 지났을 뿐인데 노화로 망가졌던 콜라겐이 재생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미국 미시건 대학에서 노인여성의 얼굴 피부에 9개월간 레티놀을 발라 실험한 결과에서도 주름이 눈에 띄게 사라졌는데요.
[정진호/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 : 레티놀은 피부에서 콜라젠 섬유를 증가시키고 망가져있는 탄력 섬유를 재생함으로서 피부를 더 튼튼하고 팽팽하게 유지할 수 있게 만들고, 그럼으로서 주름이 안 생기게도 하고 기존에 만들어진 주름이 다시 없어져서….]
생성된 콜라겐은 피부를 두껍고 튼튼하게 만들어 피부 처짐을 방지하고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막아 뛰어난 미백효과까지도 기대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아무리 좋은 성분도 특징과 사용법에 대해 잘 알아야 뒤탈이 없습니다.
레티놀은 아주 예민해 조심히 다뤄야 하는 물질인데요.
자외선에 매우 민감해 피부에 바르고 햇볕을 쐬면 피부가 붉게 변하거나 기미, 반점 등의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아침보다는 밤에 바르고,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마개를 잘 닫아 보관해야 산화되지 않습니다.
또, 함께 발랐을 때 궁합이 맞지 않는 화장품도 있는데요.
[김현주 원장/피부과 전문의 : 레티놀은 피부가 예민하신 분들의 경우에는 자극이 되거나 빨개질 수 있기 때문에 피부를 자극할 수 있는 아하와 같은 각질제거 화장품이나 산성제품인 비타민C 와 같은 제품들은 동시에 사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따라서 레티놀 제품은 저녁에, 비타민C는 아침에 번갈아 바르면 피부 탄력과 화이트닝 효과가 극대화 됩니다.
여기에 평소 물을 많이 마시고 마사지를 하면서 얼굴 주변을 지압해 주면 얼굴 주름 예방에 더 도움이 됩니다.
10년이 넘는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는 레티놀의 효과.
잘 알고 잘 쓸 때 사랑스런 피부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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