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 아들인 김정운은 어떻게 두 형을 제치고 후계자가 된 것일까.
취재진은 두 형인 김정남과 김정철이 왜 후계자 경쟁에서 탈락했는지, 반면 김정운은 어떻게 후계자로 등극할 수 있었는지를 정밀 분석했다.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김정일 위원장의 장남 김정남이 후계자로 거론돼왔다. 한 때 그는 승계수업을 받기도 했지만 합격점을 받지 못했다. 자유분방한 성격으로 자주 언론에 이목을 끌었던 점 등이 그 근거가 됐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김정철과 김정운은 셋 째부인인 고영희의 자식들이다. 김정일 위원장의 네 명의 부인 중 유일하게 '조선의 어머니'로 추대받은 인물로, 아들들의 승계를 위해 힘써왔다고 알려진다.
유교적인 사상이 강한 북한에서 김정남 다음의 김정철이 후계자로 거론되는 것이 순서지만, 그는 유약한 성격과 건강상의 문제로 제외됐다.
3형제 중 마지막으로 남은 후계자 후보가 바로 김정운이다. 김정일의 요리사로 일했던 후지모토 겐지 씨는 오래전부터 김 위원장이 김정운을 후계자로 낙점했다고 주장한다.
김정일 위원장은 얼굴, 체형, 성격까지 닮은 김정운을 무척 아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막내아들을 리더로 삼는 것에 부담을 느낀 김 위원장이 김정운의 지도자적 자질과 강한 승부욕 들어 고위층 설득했을 것으로 보고있다.
(SBS인터넷뉴스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