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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페드컵, 무적함대 스페인 34경기 연속 '무패행진'

<앵커>

남아공에서 열리고 있는 미니 월드컵 컨페더레이션스컵 축구대회에서 세계 최강 스페인이 이라크를 꺾고 34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보도에 최희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세계 1위인 스페인과 77위인 이라크의 대결은 싱거울 것이란 예상은 빗나갔습니다.

이라크의 수비벽이 두터웠습니다.

스페인은 개막전 해트트릭의 주인공 토레스와 비야 등 최강의 공격수들이 나섰지만 정확성이 떨어졌습니다.

전반 24분, 다비드 비야의 논스톱 슈팅이 아쉽게 빗나갔습니다.

카졸라의 대포알 슈팅도 역시 골문을 비켜갔습니다.

전반 40분, 스페인 카프데빌라의 헤딩슛을 이라크 카시드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아냈습니다.

하지만 무적함대의 집중포화에 이라크도 더 이상 버티지 못했습니다.

후반 9분, 카프데빌라의 왼쪽 크로스를 다비드 비야가 헤딩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스페인은 이 결승골로 1 대 0 승리를 거두고 2연승으로 가장 먼저 4강에 올랐습니다.

지난 2007년 2월 잉글랜드전 승리 이후 A매치 34게임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브라질의 35게임 연속 무패 기록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이어 벌어진 경기에선 개최국 남아공이 뉴질랜드를 2대 0을 꺾고 첫 승을 거뒀습니다.

공격수 버나드 파커가 전반 20분과 후반 7분 연속 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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