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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전국에 비…제주·남부지방부터 장마 시작

<8뉴스>

<앵커>

모레(19일) 금요일부터 중부지방에서 비가 시작돼 주말에는 전국에 걸쳐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일요일부터는 제주도와 남부지방부터 올해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장마전선은 일본열도 남쪽 해상에 머물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는 일요일에는 장마전선이 남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 북부에서 다가오는 전선을 동반한 저기압이 장마전선을 끌어 올리는데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남해상에서 장마전선을 활성화시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김승배/기상청 통보관 : 우리나라에 비를 내리게 한 북쪽의 저기압이 연해주 부근에 정체하면서 북쪽의 찬공기를 남쪽으로 끌어내려 남해상 부근에서 장마전선이 형성돼 제주도와 남부지방에선느 일요일부터 장마의 영향을 받기 시작하겠습니다.]

올 여름 장마 시작은 평년에 비해 제주도의 경우 이틀 늦고, 남부지방은 하루 정도 빠른 것입니다.

장마전선은 당분간 제주도 부근 해상에 머물면서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올 장마기간 동안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국지성 호우가 잦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다음 주에는 장마전선이 다소 약해지면서 중부지방에서는 당분간 비 소식 없이 구름만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전망했습니다.

장마에 앞서 서울·경기지방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금요일인 19일 밤늦게부터 비가 오겠습니다.

특히 토요일에는 전국에 걸쳐 비가 오겠고, 중부지방에는 집중호우도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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