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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인 척..' 여교사 금품 훔친 30대 영장

경남 거제경찰서는 17일 학교에 몰래 들어가 여교사들의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38.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4월30일 낮12시께 거제시 한 초등학교 3학년 교사휴게실(교사실)에 몰래 들어가 N씨등 여교사 5명의 핸드백 5개와 현금 30만원 등 192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자신의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교내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화면으로 김씨가 이 학교에 들어간 사실을 확인한 끝에 김씨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는 교사들이 봄 운동회 준비를 하려고 자리를 비운 틈에 마치 자녀가 이 학교에 다니는 학부모인 것처럼 행세하면서 교사실에 들어갔다"며 "부산.경남 지역 다른 학교에서도 금품을 훔쳤다고 진술한 김씨의 여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거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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