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에 싸인 김정일의 후계자 김정운은 누구인가.
오는 17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되는 SBS<뉴스추적>에서는 최근 북한 현지 모습과 김정운 체제 구축의 실상을 담고, 향후 북한의 정책변화와 우리의 효과적인 대응전략에 대해 집중 취재했다.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발사, 후계자 내정 등 북한의 움직임이 급박하다. 특히 후계자 내정과 관련, 최근에야 언론에서 부각된 김정운이 이미 오래 전 후계자로 선정됐을 수 있다는 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취재진이 얼마 전 중국 쪽 압록강변에서 만난 북한주민은 현재 북에서는 150일 전투 때문에 '쉼 없는 노동'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후계자에 대한 소문도 아주 조심스럽게 떠돌고 있다고 했다. 그는 "김정일의 아들 가운데 지휘능력을 갖춘 한 명을 후계자로 삼기 위해 3년 전부터 전문적으로 훈련, 교육하고 있으며 특히 셋째 아들인 김정운의 머리가 매우 비상하다"고 했다.
김정운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김정일 위원장과 많이 닮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는 북한에서 '샛별장군', '영명한 지도자'로 불리고 있지만 최근 모습을 담은 사진조차 없다. 취재진은 김정운의 어렸을 때 사진을 바탕으로 경찰청에서 사용하는 몽타주 프로그램을적용해 26살 김정운의 얼굴을 재현해봤다.
김정운에 대한 의문점 중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그가 두 형을 제치고 후보자로 내정된 이유다. 취재진은 두 형인 김정남과 김정철이 왜 후계자 경쟁에서 탈락했는지, 반면 김정운은 어떻게 후계자로 등극할 수 있었는지를 정밀 분석했다. 왕조의 권력암투를 연상시키는 북한 후계자 결정 경쟁의 이면을 북한 고위 간부출신 탈북자들, 김정일의 일본인 요리사 후지모토 겐지의 증언, 전문가들의 분석을 통해 흥미롭게 재구성했다.
(SBS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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