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피살된 엄 씨의 가족들은 비통한 슬픔에 잠겼습니다
최우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납치된 엄영선 씨가 피살된 것으로 확인됐다는 정부 발표를 접한 엄 씨 가족들은 충격과 함께 깊은 슬픔에 빠졌습니다.
실낱같던 희망마저 사라지자 가족들은 오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엄 씨 가족들의 아파트는 밤새 불이 완전히 꺼진채 적막감이 감돌았습니다.
엄 씨 아버지는 엄 씨가 숨졌다는 외신 보도를 믿지 못하겠다며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엄 씨 가족 : 지금 와서 뭘 어쩌겠어요. 이젠 알 수가 없으니까요. (알 수 가 없으니까) 네. 전화 한 통화 아직 없으니까요.]
이런 가운데 엄 씨가 자신의 홈페이지에 가족들의 건강과 안부를 기원하는 글을 남긴 게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마지막으로 올린 글에서 엄 씨는 아버지와 여동생의 건강을 기원했습니다.
또 한 달에 한두 차례 외국인 납치 사건이 일어나고 있다며, 하느님이 지켜주기를 빌어 달라고 썼습니다.
8월 말쯤엔 집으로 돌아갈 계획이라고도 밝혔습니다.
엄 씨의 홈페이지엔 침통함과 슬픔을 담은 네티즌들의 애도의 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