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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북재제 충실히 이행…독자적 제재안도 검토

<앵커>

북핵관련 소식입니다. 미국 정부는 북한이 플라토늄 핵실험에 이어 그동안 없다고 발뺌하던 우라늄 농축까지 선언하고 나서 대화국면은 사실상 물 건너 갔다는 판단입니다. 유엔재제 결의는 물론이고 독자적인 제재 검토에도 나섰습니다.

워싱턴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바이든 미국 부통령은 NBC 방송과 인터뷰에서 북한의 도발은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바이든 부통령은 과거와 달리 중국과 러시아도 북한이 지역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엔 안보리가 마련한 대북 제재결의안은 국제사회의 일치된 의견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만큼 철저한 이행이 중요하다고 바이든 부통령은 강조했습니다.

앞서 클린턴 미 국무장관도 북한의 우라늄 농축과 플루토늄 전량 무기화 선언은 매우 유감스런 일이라고 지적하면서 유엔의 대북 제재를 강력하게 추진하는 동시에 핵 확산 방지를 위해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도발을 감행하는 북한을 압박하기 위해선 강력한 제재가 불가피하다는게 미국 정부의 입장입니다.

당분간은 6자회담은 물론 북미간 양자 대화도 기대하기 어렵다는 현실적 판단이 깔려 있습니다.

외교 소식통은 유엔 차원의 제재결의안을 충실히 이행하는데 일단 미국 정부가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추가도발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라 미국 정부는 추가 금융 제재를 중심으로 한 독자적인 제재방안도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외교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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