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동계와 시민단체들이 오늘(13일)과 내일 서울광장 등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그러나 경찰은 도심 대규모 집회는 모두 원천봉쇄한다는 입장이어서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노총은 오늘 오후 4시 서울 여의도에서 조합원 1만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 박종태 열사 투쟁승리 및 쌍용차 구조조정 분쇄 결의대회를 엽니다.
민주노총은 행사를 끝낸 뒤 저녁 7시부터는 서울광장에서 집회를 가질 계획입니다.
같은 시각 촛불시민연석회의도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촛불문화제를 개최합니다.
또 미군 장갑차에 치여 숨진 효순, 미선 양 7주기 추모행사도 오늘 저녁 서울광장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검찰과 경찰은 그러나 불법 시위로 변질할 가능성이 큰 대규모 도심 집회는 원천 봉쇄하고, 서울광장도 폐쇄하는 방안도 고려중입니다.
특히 폭력을 행사하는 시위자는 끝까지 추적해 검거한 뒤 형사처벌할 방침입니다.
내일도 6.15선언실천남측위원회가 장충체육관에서 5,000여 명이 참가해 6.15 남북공동선언 9주년 기념 행사를 가진 뒤, 도심을 행진할 계획을 세워놓은 상태여서, 이미 이를 금지통고한 경찰과 마찰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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