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동 화백은 12일 자신의 만평 속에 표현된 김영삼 전 대통령과 김종필 전 총리의 캐릭터 특징을 소개했다.
박 화백은 15일 방송 예정인 MBC '일요인터뷰 人'에 출연해 한겨레 신문의 한 칸 만평작가로 일할 때 김 전 총리 등 주요 정치인들의 캐릭터 특징과 그에 따른 비화를 공개했다.
그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경우 이마는 좀 톡 튀어나오게, 콧구멍은 약간 크게, 아랫입술은 좀 많이 나오게 그리면 좀 닮아요. 노태우 전 대통령은 귀와 코를 크게 그리면 됩니다"라고 말했다.
박 화백은 이어 앞니를 크게 그린 김종필 전 총리의 캐릭터와 관련된 비화도 공개했다.
그는 "김종필 전 총리는 (제 만평 속의 본인 캐릭터에 대해) 썩 즐거우시지는 않았나봐요. 나중에 사석에서 '아∼ 이를 그렇게 크게 그리고 말이지'라고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말씀 하시더라고요"라고 전했다.
그는 "그러나 이런 이야기에 (만평가가) 위축되고 그러면 안 되죠. 다 들어주면 만평의 맛이 다 떨어지고. 또 악의적으로 하는 것도 아니잖아요"라고 덧붙였다.
방송은 15일 오전 0시40분.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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