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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호, 사우디와 무승부…'한 방'이 아쉬웠다

<8뉴스>

<앵커>

7회 연속 본선 진출을 확정한 우리 대표팀은 어젯(10일)밤 사우디와의 홈경기에서 득점없이 비겼습니다. 어려운 상대를 맞아 선전했지만  결정적인 한 방이 아쉬웠습니다.

손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표팀은 코너킥 11개, 슈팅 18개를 날리고도 끝내 사우디의 골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후반 11분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간 박주영의 헤딩슛이 가장 아까웠습니다.

이근호의 패스를 받은 박지성의 왼발슛은 하늘 높이 뜨고 말았습니다.

대표팀은 한 방을 터뜨리지 못한 채 90분 동안 헛심만 썼습니다.

오는 17일 이란전을 앞두고 있는 대표팀은 이틀간 휴식을 가진 뒤 토요일부터 다시 훈련에 들어갑니다.

[허정무/축구대표팀 감독 : 찬스까지는 좋았는데 마무리가 아무래도 좀 미흡하지만 앞으로 조금 더 좋아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사우디는 북한과 똑같이 승점 11점을 기록했습니다.

[조제 페세이루/사우디 대표팀 감독 : 리야드에서 열리는 북한전에서 승리해 본선 진출을 확정짓겠습니다.]

북한은 사우디와 원정경기에서 승리하면 자력으로 본선행을 확정짓습니다.

우리나라가 이란과 홈경기에서 승리하거나 비길 경우에는 북한은 사우디와 비겨도 골득실에서 앞서 조 2위가 확정됩니다.

북한이 사우디에게 질 경우에는 우리가 반드시 이란을 꺾어줘야 플레이오프에 나가는 조 3위를 차지할 수 있습니다.

유럽예선에서는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가 핀란드를 3 대 0으로 물리치고 선두 독일을 1점 차이로 추격했습니다.

잉글랜드는 7전 전승을 달렸습니다.

남미에서는 선두 브라질이 파라과이에 2 대 1로 이긴 반면, 아르헨티나는 에콰도르에 2 대 0으로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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