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개성공단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오전, 오후 2차례에 걸쳐 열린 남북 실무회담이 조금전 끝났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심영구 기자? (네, 남북출입사무소입니다.) 오늘(11일) 실무회담 결과 나왔습니까?
<기자>
네, 개성공단에서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열린 남북당국간 실무회담은 오후 3시 40분쯤 끝났습니다.
북측은 이번 회담에서 개성공단 노동자 임금을 한달에 3백달러를 지불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측은 또 현재 매년 5% 이하로 묶여있는 임금 인상률을 10~20%로 상향 조정하고, 토지임대료의 경우 1단계 3백 30만 제곱미터 부지에 5억 달러를 지불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북은 이런 내용을 논의하기 위해 차기 후속접촉을 오는 19일에 갖기로 합의했습니다.
우리측은 장기 억류중인 유 모 씨 문제가 개성공단의 본질적인 문제라며 유 씨의 조속한 석방을 촉구했지만, 북측이 어떤반응을 보였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통일부는 북측이 지난 4월 접촉 때와는 달리 일방적 통보만 한 게 아니라 2차례에 걸쳐 회담을 진행하면서 협의에 나섰다는 점에서 일단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구체적인 회담 결과는 우리측 대표가 복귀한 뒤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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