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을 다해 북측과 협의하고 좋은 성과를 가져오겠습니다."
김영탁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 대표 등 우리 대표단 10명은 11일 차분한 표정으로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를 통과해 개성으로 떠났다.
이날 오전 8시30분 경기도 파주시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에 도착한 대표단은 1차 남북접촉 때의 굳은 모습과는 달리 차분한 표정으로 출경수속을 밟았다.
김 대표는 출경에 앞서 취재진에게 "현대아산 직원을 포함해 개성공단의 어려운 문제 등을 북측과 충분히 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단은 8시48분께 군사분계선을 넘어 개성공단 내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로 향했으며 오전 10시부터 회담을 시작할 예정이다.
대표단은 또 이번 실무회담에서 74일째 북에 억류된 현대아산의 개성공단 주재원 유모 씨의 조기 석방을 요구할 것을 알려졌다.
이날 남북출입사무소 출경심사대 앞에는 내외신 기자 80여명이 몰려 남북실무회담에 큰 관심을 보였다.
개성공단 근로자 400여명과 차량 250여대도 이날 오전 정상적으로 출경했다.
개성공단을 오가며 의류를 운송하는 유모(42) 씨는 "일주일에 2∼3회 개성공단을 출입하는데 입주업체들이 최근 많이 혼란스러워 하는 것 같다"며 "이번 회담으로 개성공단을 자유롭게 왕래하고 입주업체들이 마음놓고 조업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연합뉴스)
동영상 기사
댓글